아이키도의 용어 중 아테미(当て身)는 한국어로 일대일로 대응하는 단어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위키피디아 일본어판에서는 '찌르고, 때리고, 차고, 부딪히는(殴る・打つ・蹴る・当てる) 기술의 총칭'이라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국 유도계에서는 '급소 지르기', '타격기'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어쨌든, 아이키도에서 아테미는 파트너의 중심을 허무는 카운터의 형태를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파트너를 직접 타격하는 동작이다 보니, 슨도메(寸止め,타격 직전에 멈추는 것) 형식으로 많이 연습을 합니다.
그런데, 보통 두 가지 잘못된 경우가 보입니다.
하나는, 타겟에서 너무 먼 경우이고, 또 하나는 아예 다른 곳을 치는 것입니다.
어느쪽이든 상대를 배려한답시고 잘못된 연습을 하는 꼴입니다.
잘못된 습관을 들이면 여차하는 순간에도 그 습관대로 하게 됩니다.
특히, 아테미에 대한 이해가 없을수록 아이키도를 그저 상대의 공격을 흘리고 빙글빙글 도는 것으로 오독하게 될 개연성이 높아집니다.
항상 아테미를 쓸 수 있는 위치와 간격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안 쓰는 것을 선택합니다.
그게 아이키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본 영상은 위 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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